오는 3월 30일, 익산 공설 운동장일원에서 하프, 10Km, 건강달리기(5Km) 3개 종목으로 추진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4.4 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익산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전북 최초의 성공적인 만세운동으로 기록된 4·4 만세 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4.4 만세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익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4.4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익산전국마라톤대회’는 오는 3월 30일 익산 공설 운동장일원에서 하프, 10Km, 건강달리기(5Km) 3개 종목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4·4 만세 운동은 1919년 4월 4일 익산 남부시장에서 최대진 오산 남전교회 목사, 문용기 도남학교 교사가 주도한 가운데 장터에 모인 군중 1000여 명과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불러 일본에 항거한 날을 말한다.

익산육상연맹에서는 이처럼 뜻 깊은 날을 기념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계승하기 위해 전국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암울한 일제 강점기에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을 통해 대한민국의 존재를 알리고 민족혼을 일깨웠듯이 4·4 만세 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에 전국의 뜻있는 마라토너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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