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인 포천시 주민들은 양주 옥정에서 포천까지의 7호선 연장사업과 관련하여,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양주 옥정에서 포천까지의 7호선 연장사업은 과거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2016년)에 반영되었고,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를 남겨두고 있는 시점이다. 그러나, 포천시의 지역적 여건을 고려하는 경우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해왔다.

이번 대규모 집회에서는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를 주장하며,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포천시 사격장 상수도 공급과 하수처리, 쓰레기 처리를 중단시키고 미군 사격장에서 농성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