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 (NYSE) ⓒAFPBBNews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 실시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된 가운데 기술주와 인터넷주가 선전해 증시를 위로 이끌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65% 상승한 2만4065.5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7% 오른 2610.30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1% 뛴 7023.83을 기록했다.

이날 S&P500 11개 업종 중 9개 업종이 상승했다. 헬스케어주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주가 1.74% 상승해 가장 선전했다. 반면에 소재주는 0.65% 내렸다. 

미국 기술기업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인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구독료를 13~18% 올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12년 만에 최대 인상폭이다.

이 경우 8달러인 베이직 플랜은 9달러로, HD스탠더드 플랜은 11달러에서 13달러로, 프리미엄 플랜은 14달러에서 16달러로 인상된다.

넷플릭스는 구독료 인상을 통해 부채를 줄이고 콘텐츠 개발을 위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6.62% 급등했다.

중국 정부 관리들은 인민은행이 소기업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세금을 감면하고, 인프라스트럭처(기간 산업)에 대한투자를 늘려 경제를 부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는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셧다운은 25일째 이어지며 사상 최장 기간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0.34% 상승한 95.9340을 기록했다. 국채수익률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bp(1bp=0.01%p) 오른 2.7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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