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100년 전의 경기도'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 경기문화재단이 발간한 '100년 전의 경기도' 표지.<제공=경기문화재단>

이 책은 일제강점기인 1922년 일본 제국주의 관료가 기술한 '경기도사정요람(京畿道事情要覽)'을 번역한 것이다. 경기도의 1917~1921년 당시 교통, 교육, 농업, 상업, 종교 등과 관련된 내용과 함께 각종 통계 수치가 나열돼 있다.

모두 17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 번역은 서울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인 이진복 박사가 했다.

경기문화재단은 "일본 제국주의 관리에 의해 집필·편집된 탓에 조선이 대단히 후진 지역이었는데 일본의 병합으로 이만큼 발전했다는 식의 관점이 책 전체에 깔려 있다"고 했다.

이 책은 다음 달부터 판매(1만5000원)에 되고, 원본은 국회전자도서관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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