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25(토)~26(일) 올림픽공원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감각적인 기획과 화려한 라인업으로 페스티벌의 꽃이라 불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 첫 이름은 그래미 어워드 5년 연속, 총 9회수상, 1984년과 85년 클래식과 재즈 분야 동시 수상, 총 31회에 달하는 노미네이트와 퓰리처상을 받은 뉴올리언스 출신의 살아있는 전설, 윈튼 마살리스(Wynton Marsalis)다.

강렬한 음색과 우아하고 풍부한 음량, 넘나드는 스윙과 긴 호흡 등으로 완벽한 테크닉을 구사하는 그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트럼페터로 평가 받는다. 또한, 웃음을 유발시키는 기발한 센스와 감성적인 솔로 연주는대 가의 연주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 [사진='SJF2019' 1차 라인업 포스터]

1차 라인업에서 심장을 뜨겁게 하는 또 다른 이름이 있다. 전 세계가 존경하는 디바,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의 오마라포르투온도(OmaraPortuondo).

이 아름다운 아티스트가 Es Cuba(에스 쿠바)라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팬들과 만난다. 1930년생인 그녀는 세월의 깊이가 묻어나는 우아하고 유쾌한 무대매너와 기적에 가까운 목소리로 지금도 세계 최고의 무대에 오르며 음악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거장이 담담하게 무대에 올라 음악으로 전하는 삶의 기쁨과 슬픔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최근 드라마 ‘남자친구’의 배경이 된 쿠바 장면에서 오마라포르투온도의 음악이 방송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드 3회 수상은 물론, 끊임없는 창작력으로 경이로움 마저 들게 하는 모던 재즈 기타리스트 존 스코필드(John Scofield)는 “콤보 66”(“Combo 66” featuring Vicente Archer, Gerald Clayton & Bill Stewart)으로 서재페에서 가슴 떨리는 무대를 선보인다. 클래식과 라틴음악 연주자들이 모여 발표한 음악으로 월드뮤직붐을 일으킨 빅밴드핑크 마티니(Pink Martini)는 살랑거리는 봄바람, 화사한 꽃들의 향연과 딱 어울리는 팀이다. 5월의 하늘 아래에서 그들의 음악을 듣고 때론 춤추고 하다 보면 행복한 기운이 넘쳐나지 않을까.

또한, 클래식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접목한 독창적인 구성과 대중을 사로잡는 세련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겸비한 그래미위너, 대세 밴드 클린밴딧(Clean Bandit)과 발표곡마다 영국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페스티벌 현장을 뜨겁게 만들기로 유명한 최고의 라이브 밴드 루디멘탈(Rudimental), 뛰어난 프로듀싱과 키치한 멜로디로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싱어송라이터 라우브(Lauv)도 첫 내한으로 서재페를 선택하며 1차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세계적인 명성의 음악성과 완벽한 퍼포먼스로 서울을 찾을 이들 아티스트의 이름을 보니 벌써부터 봄이 기다려진다.

2007년 첫 막을 올린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순수 창작 페스티벌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컨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제13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9>의 2일권 할인가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1월 22일 화요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와 위메프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공식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를 통해 자세한 내용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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