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뉴스캡처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목포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15일 SBS는 단독보도를 통해 손혜원 의원이 전남 목포 지역에 친척, 남편 등이 건물을 매입하도록 했다면서 투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목포 투기 의혹이 일자 손혜원 의원은 결단코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실제 손혜원 의원은 꾸준히 목포에 대해 언급해왔던 바 있다. 이는 문화를 키우자는 손혜원 의원의 의도와 달리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관심이 아니었냐는 의심까지 들게 했다.

손혜원 의원은 지난 2017년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도시에 역사적 가치를 불어넣겠다"며 전통문화를 대한민국의 핵심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손혜원 의원이 언급한 곳은 서울 마포와 의혹이 불거진 목포, 그리고 순천, 경북 상주 등지로 "각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살리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중이다"라고 알렸던 바다.

같은 해 손혜원 의원은 쿠바 거리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도 "'쿠바에서 푹푹 찌는 에어컨 안 되는 차로 7시간 달려간 뜨리니나드. 목포거리도 이렇게 만들었으면"이라고 투기 의혹이 불거진 목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결같은 기조로 지방 문화 발전을 강조해왔던 손혜원 의원이기에 일부 여론은 다른 의도는 있을 수 없다고 옹호했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은 여러 차례 특정 지역을 언급하면서 친인척에 사재까지 털어 투자를 하도록 한 것은 의문점이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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