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홍현정 유튜브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여전한 근황을 전했다.

메이크업아티스트 홍현정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Hong’s MakeuPlay’을 통해 이효리의 메이크업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효리는 5일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이유의 데뷔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커튼콜’ 무대에 게스트로 오르기 전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효리는 홍현정과 일상 이야기를 하며 즐거워했다. 특히 이효리는 “나 57kg다. 보기에는 별 차이 없는데 옷도 옛날 드레스가 잘 맞는다. 속 근육이 찐 것 같다”며 몸무게를 공개했다.

그러다 이효리는 “눈가 주름 사이에 파운데이션이 낀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냐. 너무 싫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홍현정이 “내가 아직 다 안 펴 발라서 그래”라며 달래자 이효리는 “거짓말하는 거지. 나 늙지 않았다고 안심시키는 거냐”며 발끈했다.

이어 이효리는 “늙어 보이는 것도 싫고 어려 보이는 것도 싫고 용기 주는 것도 싫고”라며 투정을 부렸고, 이 모습을 보던 이상순은 “우리 아기한테 왜 그래? 이유식 차에 놔두고 왔어?”라며 이효리를 토닥였다.

홍현정은 질색하며 “사랑이 넘친다”고 말했고, 이효리는 “40이 돼도 아기이고 싶은 게 여자의 마음인가 봐”라며 “그런 가사로 노래를 하나 만들어야겠어. ‘영원히 아기이고 파’. 애드립을 ‘응애’로 해야겠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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