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남교육청) 오는 3월 개교 에정으로 공사가 진행중인 진주시의 충무공초교.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교육청은 신축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신설 또는 이전하는 초·중·특수 등 9개 학교가 오는 3월 개교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3월 개교 또는 이전하는 학교로는 진주시의 경우 충무공초교, 예하초교, 김해시에는 김해모산초교, 주촌초교(기부채납), 합천군에는 합천가야초교(거점학교), 창원시에는 구산중, 신항중, 남해군에는 꽃내중(거점학교), 거창군에는 거창나래학교(특수학교) 등으로 초교 5개, 중학교 3개, 특수학교 1개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에 개교하는 학교에는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병설유치원에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화재 시 발화점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아날로그 화재감지기를 전국 최초로 2개 학교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한 보행통로 확보, 투시형 배움터지킴이실 설치, 사각지대 없는 CCTV 카메라 설치 확대 등으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강화했다.

경남교육청은 학생중심 학습 공간 조성과 미래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초교 1학년 교실에는 미래교실 공간혁신 디자인(놀이와 학습이 공존하는 공간과 색채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위해 인터넷 무선망 분리, 구축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교실 환경을 조성하고, 초교에는 태양광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잉여전력의 판매시설을 설치하고, 연면적 1만㎡ 이상의 학교에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설치해 미래의 제로에너지건물(ZEB) 인증을 준비하도록 했다.

경남교육청은 향후 공사를 잘 마무리해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서재교 경남교육청 시설과장은 "개교 이후 운동장에 건설장비가 다니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며, 신축공사의 적기 준공과 시설물 인수 인계 등을 철저히 해 개교에 지장이 없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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