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정아영 주무관

▲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정아영 주무관

선거란 투표를 통해 공직자나 대표자를 뽑는 의사결정을 말한다.

나의 뜻을 대신해 줄 사람을 뽑는 것이기에 매우 중요하다. 작게는 초등학교 반장부터 크게는 대통령선거까지, 사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선거라는 제도에 익숙하지만 정작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잊고 산다.

이번 년 또 하나의 선거가 있다. 이번 3. 13.에 치러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원래 조합장선거는 조합마다 개별적으로 위탁받아 관리했으나, 매수·기부행위 등 금품선거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해서 2015년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최초로 실시했다.

이번에는 전국적으로 1400여개 조합의 대표자를 뽑는다.

조합의 대표자인 조합장은 지역경제의 수장으로 농협·수협·산림조합을 대표하여 업무를 집행하고 직원의 임면권까지 가지고 있어 가장 중요한 자리다. 조합원의 생각을 잘 반영해서 행동해줄 사람을 뽑아야 한다.

조합장선거하면 아직 돈선거라는 인식이 크다. 하지만 조합원 한사람 한사람이 의식을 바꾸어 이제는 내 뜻을 대변해줄 사람을 뽑아야한다. 신뢰 받는 조합이 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모아야한다.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일 수록 우리 조합의 가치가 더 빛나지 않을까.

2019년 새해를 맞아 나의 한 표는 어떤 의미인지 돌이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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