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암사역 칼부림 사건이 연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7시쯤 지하철 암사역 부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의자 A군(19)은 함께 어울려 다니던 B군(18)과 싸우다 커터칼로 허벅지를 찔러 상해를 입혔다. 이후 출동한 경찰이 제압과정에서 미온적 태도를 보여 지적을 받자 서울 강동경찰서 천호지구대 측은 "칼부림 당사자들이 모두 미성년자이고 시민들이 목격하는 상황에서 권총을 들이밀 상황은 아니었다"며 "출동한 경찰들이 검거에 성공하는 등 대응을 잘한 편인데, 동영상 일부만 보고 부실제압 논란이 일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달 초 인터넷 개인방송으로 서로를 처음 알게 됐으며 A군은 이미 자퇴한 상태였고, B군도 학교생활에 별다른 애착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동서는 보복 상해·특수 절도 혐의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암사역 칼부림 소식에 누리꾼들은 경찰들에게도 공권력이 필요하다라는 반응과 경찰의 미온적 태도로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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