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Pet + Family)이란 신조어가 등장 투자늘어...

 ▲ (사진제공=하이펫스쿨)애견카페 생일파티사진

(서울=국제뉴스) 조진성기자 = 펫팸족 등장, 강아지가 가족인 시대에 애견수제간식창업 과연 매력적일까? 최근 펫팸족(Pet + Family)이란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17년 전체 가구수의 28.7%가 1인가구 이다. 혼자 있는 외로움을 반려동물에게 의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고령화와 저출산은 반려동물과의 생활하는 인구를 증가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사료시장은 국내시장 70% 이상을 수입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지만 간식은 국산간식을 먹이는 추세이다.

2017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국내 반려동물 간식시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간식은 닭고기, 오리고기, 소고기 등 원재료를 그대로 말린, 육포, 져키의 비율이 가장 높다. 육포는 비교적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건조기를 구매해 가정에서 직접 제작하는 반려인들도 있다.

간편한 조리방법과 일부 반려인들은 "집에서 만들어 부업으로 판매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하고,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강아지수제간식 민간자격증 펫푸드스타일리스트, 펫베이커리 전문가 과정을 수업하며, 애견수제간식창업, 멀티샵창업에 관한 교육을 진행 교육하는 ‘하이펫스쿨 김수정 대표’는 “수제간식 창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다” 고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반려동물 수제간식 창업은 사료제조업으로 포함된다.

집에서 만들어서 부업으로 한다는 것은 절대 안될일이다. 사료제조업으로 제조업 허가가 가능한 상업용 공간이 있어야하고, 제조업을 등록했다고 끝이 아니라, 제품마다 성분검사를 해서 제품을 등록하고, 6개월마다 한번씩 자가품질검사도 진행해야한다.

수제간식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허가사항에 맞게 검사하고, 제품을 유지하는 것이 만만한 일이 아니다. 먹거리를 담당하는 일이기에 더 꼼꼼하게 관리가 필요한 일이다. 자영업자 중 10명 중 9명은 1년 안에 망한다. 9명안에 포함되지 않으려면, 애견수제간식창업 역시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차별화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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