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동구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동구 율하자율방범대는 지난 11일 대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안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배기철 동구청장을 비롯하여 안심지구대장, 동구 자율방범연합회장, 방범대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 감사장과 모범대원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취임한 정점숙 신임대장은 2010년부터 율하자율방범대에 가입하여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데 봉사해왔으며, 대구 동구의 첫 여성자율방범대장으로서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기대된다.

정점숙 신임대장은 “안심 뉴타운 조성, 율하동 주택단지의 슬럼화 등으로 치안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경찰력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대원들의 화합과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율하자율방범대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김득진 전임대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 기반을 마련하고 강화해 온 보람찬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살기 좋은 율하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배기철 동구청장은 “동구 최초의 여성 자율방범대장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부드러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자율방범대를 잘 이끌어서 안전하고 편안한 동구 만들기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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