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국 노래자랑' 방송화면 캡처

가수 현숙이 올해로 61세가 됐다.

현숙은 오늘 13일 방송된 KBS '전국 노래자랑'에 초대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이별 없는 부산 정거장'을 열창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렇게 오랜 세월동안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그. 사실 그는 가수가 되기위해 홀로 서울로 상경한 뚝심있는 여자였다.

그는 2009년 방송된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 "가수가 되기 위해 상경할 때 고향에선 '그 집 딸 큰일났다'고 말했었다. 당시 김치 한통 쌀 한말 그리고 만원을 들고 9시간 걸려서 서울로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로'가 히트를 치면서 당당하게 고향에 내려갔더니 동네에선 막걸리 잔지가 벌어졌다. 반대하던 아버지도 굉장히 자랑스러워하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숙은 1979년 '타국에 계신 아빠에게' 곡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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