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서귀포시와 (사)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회장 김용일)가 지난 2일부터 공동운영하는 ‘전지훈련단 재활프로그램’이 전지훈련 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를 찾은 전지훈련 선수를 대상으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재활 클리닉’을, 관내 축구구장(걸매, 효돈, 강창학, 공천포)에서는 ‘찾아가는 현장 재활캠프’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

이곳 재활캠프 등에는 매일 100여명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오는 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재활의학계 명의(名醫)들을 초빙해 진행하는 ‘무료진료’ 서비스를 2회 병행 진행하고 있다.

12일에는 이경태 K-리그 의무위원장(발목 전문의), 박진영 KBO 한국프로야구의무협의회 회장(어깨 전문의), 김진구 건국대학교 스포츠의학센터장(무릎 전문의) 등이 전지훈련 선수 12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서비스를 진행했다.

또한 오는 19일에는 하정구 대한육상연맹 의무이사(무릎 전문의), 김진수 삼성썬더스 농구단 주치의(발목 전문의) 등이 무료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전지훈련단 재활프로그램은 선수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지속적 확대 운영으로 더 많은 전지훈련단을 유치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지훈련단 재활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해 2018년에는 재활클리닉 3328명, 현장 재활캠프 1657명, 무료 진료 230명 등 연인원 5210명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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