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카이캐슬' 방송화면 캡처

'스카이캐슬' 16회가 휘몰아치는 극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는 혜나(김보라 분)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강준상(정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병원에서 떨어진 혜나가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준상은 그가 아닌 병원장 손자의 수술을 선택했다. 권력에 눈이 멀었던 것.

특히 혜나가 죽은 뒤에는 오히려 부인 한서진(염정아 분)에게 "그러게 왜 태생이 그런 애를 불러들이냐"라며 타박하고 나섰다. 아이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이에 준상은 장례식장에도 불참했고, 그날 병원장과 골프를 치러갔다. 하지만 캐슬 주민들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둘째 딸 강예빈(이지원 분)이 준상에게 "아빠가 사람이냐. 혜나 언니가 딸인 줄도 모르고, 장례식장에도 안 가고"라며 사실을 전했고, 서진을 통해 모든 걸 알게 된 준상은 충격을 받았다.

이에 앞으로 극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극에 달했다. 그가 친딸을 죽음으로 이끈 자신의 선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황우주(찬희 분)이 용의자로 체포됐다. 혜나의 손톱 밑에서 우주의 피부조직이 나왔기 때문. 이에 우주는 다같이 마피아 게임을 하기 전 잠시 다투면서 긁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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