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전 부산시장 친동생, 2명 후보 제치고 선정

▲ 서범수 한국당 울주당협위원장.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한국당은 울산 울주군 당협위원장에 서범수 전 경찰대학장이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영등포 당사에서 서 전 학장과 김두겸 전 울주군당협위원장, 장능인 미담장학회 상임이사 등 후보 3명을 대상으로 공개오디션 형식으로 심사했다.

TV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 K’ 방식을 모방한 공개 오디션 선발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조강특위 위원들의 심사 점수와 당원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현장 투표를 합산해 결정됐다. 

서범수 전 학장은 1993년 행정고시를 통해 경찰에 특별채용된 뒤 울산경찰청 방범과장, 부산경찰청 교통과장, 울산경찰청 차장, 부산경찰청 1부장, 울산경찰청장 등을 거쳐 제42대 경찰대학장을 끝으로 2017년 퇴임했다.

서병수 전 부산시장의 친동생인 서 전 학장은 부인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당은 울산 울주를 비롯해 서울 양천을, 서울 강남병, 대구동구갑, 경북경산 등 모두 5곳에 대한 조직위원장 심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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