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영등포구는 "오는 18일까지 노인일자리를 3564개로 대폭 확대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난 해 대비 464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국·시비 포함 총 109억4300여만 원을 투입해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사회서비스형 등 4개 유형 57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보육시설에 노인 보조교사를 파견하는 ‘시니어보조교사지원사업’은 기존 공익활동보다 최대 2배의 활동시간과 수당이 보장된다.특히, 올해 돌봄시설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또한, 구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은 '꽃할매네 주먹밥'을 비롯해 '이·미용 사업단, 수리·수선 사업단'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독거노인 안부확인서비스 '老-老케어' 재활용 분리수거 안내 도우미 '은빛깔끔이' 90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9학년 지킴이들'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 2957명과 구인·구직 관리 및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인력파견형 일자리 129명 등을 모집한다.

근무 조건은 공익형 기준 1일 3시간씩 월 30시간 이상으로 월 27만 원 이내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기타 사업별 근무조건 및 급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구 거주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며, 신청자가 부족할 경우 만60~64세(차상위계층 우선)도 지원할 수 있도록 참여 조건을 완화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노인들의 삶의 지혜와 풍부한 사회적 경험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며 "저소득 노인들의 소득 공백을 최소화하고 백세 건강을 실천하는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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