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 테슬라(Tesla)의 엘론 마스크(Elon Musk) 최고 경영 책임자(CEO)ⓒAFPBBNews

미국 전기 자동차(EV) 대기업 테슬라(Tesla)의 엘론 마스크(Elon Musk) 최고 경영 책임자(CEO)가 리커창(Li Keqia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의 "그린 카드(영주권)"를 부여한다라는 제안을 받은 것이 중국 국무원(내각에 해당)의 10일의 발표로 밝혀졌다.

중국의 영주권은 노벨상(Nobel Prize) 수상자 몇 명,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한 명 등 외국인 엘리트에게만 부여된다.

그는 테슬라에서 첫 해외공장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테슬라는 이 공장에서 세계 최대의 EV시장인 중국 국내용으로 직접 EV를 판매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9일 국무원에 따르면 머스크 씨는 수도 베이징에서 리커창 총리를 만나 테슬라의 중국 내 목표물을 논의했다.

성명에 따르면 머스크 씨는 총리에게 "테슬라의 상하이공장을 글로벌 전형으로 만들기를 원한다"며 "정말 중국을 좋아한다. 더 자주 이곳을 찾고 싶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총리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중국 그린카드'를 부여할 수 있다"고 답했다.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에 따르면 중국의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 수는 2016년 1만 명을 넘어섰다. 중국은 세계적으로 봐도 영주권의 취득이 지극히 어려운 나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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