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영등포구는 "지난 해 12월 구민의 정신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보건소 지하에서 지상4층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무료상담 및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돕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확장사업으로 지하 공간에 있던 센터의 부족했던 상담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한다.규모는 194㎡(약 60평)에서 330㎡(100평)로 확장했으며 사무실 1개, 상담실 3곳, 프로그램실 2곳을 갖추었다.

기존에 1개였던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수가 늘어나면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용자를 위한 휴식 공간으로 센터 내 민원대기실도 별도로 조성했다.

특히, 상담실과 프로그램실에 총 6개의 비상벨을 설치하고, 상담실에는 모두 잠금장치 없는 출입문을 설치하는 등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센터의 공간 업그레이드와 함께 정신건강 프로그램도 확대해 중증우울 프로그램을 신설해 중증우울질환자를 대상으로 주 1회 다양한 집단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울증, 조현병 등 1대1 맞춤형 상담, 정신건강교육 및 아카데미, 미술, 운동, 음악 등을 통한 집단프로그램, 자살, 알코올 고위험군 프로그램, 재활 프로그램, 가족치료 프로그램 등이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새로운 곳에 자리 잡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구민 정신건강 증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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