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육군 제55보병사단 화생방지원대 장병 및 제독차량이 한천 철새도래지 일대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육군 제55보병사단>

(안성=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육군 제55보병사단(사단장 김재석)은 지난해 AI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한천·안성천 일대 약 7km 구간을 대상으로 ‘AI 예방 방역지원’을 전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육군 제55보병사단에 따르면 이번 방역지원은 경기도 용인, 이천, 안성지역 등에서 AI 바이러스 항원이 발견됨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이뤄지고 있다.

주요 지원내용은 1월 7일부터 사단 화생방지원대 지원 병력과 KM9 제독차를 투입해 방역약품과 마스크는 안성시, 급수는 안성소방서에서 지원받아 하루에 12,000L에 달하는 제독수를 이용해 한천·안성천 주변 도로 및 천변 일대의 철새도래지 등을 방역하며 AI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육군 제55보병사단은 혹한의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장병 건강관리를 위해 보호장구인 마스크·방역복·장갑을 착용시키는 등 안전보호 대책을 마련해 대민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육군 제55보병사단 화생방지원대장 엄순규 소령은 "작년에도 AI 확산 대비 방역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안성지역을 AI로부터 청정한 지역으로 만들었다"며 "올해는 선제적 예방을 통해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잠정적으로 2월 말까지 철저한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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