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10일 천호동 458-3번지 외 7필지의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천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결정 고시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021년 강동구 천호역 5·8호선 인근 부지에 역세권 청년주택 223세대(공공임대 50, 민간임대 173)를 공급한다는 것이다.

특히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연면적 1만407.87㎡ 부지면적 1358㎡(약 410평)의 비촉진지구 사업으로,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됐으며 건축심의·허가를 거쳐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

우선 지하 1층~지상 2층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근린생활시설), 주차장이 들어서는데 주차장 총 75면 중 10%는 나눔카 주차장으로 사용한다.

특히, 지상 2층엔 공공청사(전용면적 152.86㎡) 공간을 조성하고, 민간사업자가 강동구에 기부채납해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가칭)창업·취업센터'로 운영한다.

한편, 지난해 2월 7일 민간 사업시행자가 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포함한 청년주택 사업계획서를 접수했으며 관련 규정에 따라 문화재청 현상변경 허가, 도시계획위원회 및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사업계획 결정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 고시했다.

류 훈 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기존 주유소 부지 등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천호역 주변 환경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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