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원 자발적인 참여, 추운 겨울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정 보태

▲ 공군 19전비 장병 사랑의 헌혈 모습(사진=19전비)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지난 7~11일까지 5일간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 운동은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동절기 도움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대원들은 헌혈에 적극적으로 나서 이웃에 참사랑을 전했다.

19전비는 대한적십자사 충북 혈액원이 지원하는 방문 헌혈차량 4대를 기지 곳곳에 배치해 중원기지 부대원이 각자의 근무지에서 손쉽게 헌혈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21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한 데 이어, 지난 10일까지 631명이 헌혈에 참여해 공군 핵심가치의 하나인 '헌신'을 함께 실천했다.

이날 헌혈 운동에 참여한 부품정비대대 김대학 준위(준사관 103기)는 "지금까지 50번 넘게 헌혈을 해오는 동안 자연스럽게 건강관리에도 힘쓰게 됐다."면서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앞으로도 헌혈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주변 부대원에게도 참여를 권장하겠다."고 밝혔다.

19전비는 매년 2회 이상 충북 혈액원의 방문 헌혈차량을 통해 헌혈운동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중원기지에서는 누적 6200여 명의 부대원이 헌혈에 참여해 240만cc를 넘는 양의 혈액을 기증했다.

올해도 19전비는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뻗기 위해 범국민적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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