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박보검 기자

 (서울=국제뉴스) 박보검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10일) 신년 기자회견에 '새로운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 걸린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후보 때는 저에게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말을 좀 차용해 쓰겠다더니 요새는 그런 것도 없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지표로 삼는다(고 한다)"며 "누가 먼저 얘기했건 (써도) 좋다. 문제는 내용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성장을 함께 분배하자는 것으로 포용국가 개념이 바뀌는 게 안타깝다는 것"이라며 "저는 한편으로는 감격스럽고 기쁘면서도 2010년 춘천을 나오면서 내가 쓴 '함께 잘사는 나라'는 꼭 이런 것이 아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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