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김보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의 폭로에 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김보름은 지난 10일 채널A를 통해 세간에 알려졌던 사실과 상이한 주장으로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다. 따돌림으로 질타를 받았던 자신이, 사실은 피해자였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그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보름이 논란 당시에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더니, 이제 와서 이를 밝히는 배경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설사 김보름의 폭로가 사실이라도 문제의 경기 당시에 보여줬던 그의 태도는 쉽게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결국 김보름은 따돌림을 주동한 인물로 낙인 찍힌 자신의 이미지를 벗어내고자 폭로전을 벌였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는 셈이다.

사실상 시간이 지나면서 김보름을 둘러싼 논란은 제법 잠잠해졌던 터다. 하지만 자신이 나서서 그 당시의 일을 다시금 들춰내면서 다시 한 번 대중의 비난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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