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로이터/국제뉴스)

(중국=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10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방중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 지지를 표명한 뒤 북-미가 서로 타협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이번 주 2일에 걸쳐서 협의를 실시했다.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비핵화 교섭을 타개하기 위한 북미 재회담을 앞둔 가운데 대응을 협의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조선)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은 좀처럼 없는 역사적 호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하고 관련국들이 대화를 통해 양측의 정당한 우려를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미국과의 다음 정상회담에서 국제사회에 환영받는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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