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9일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31분 만에 파행됐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인사청문회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사청문회 거부를 밝혔다.

한국당은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조 후보자가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단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한국당은 한국당은 조해주 후보의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캠프 활동은 '선거관리위원회법'제9조제1항에 따른 명백한 결격사유를 주장했다.

한국당은 선거관리위원회법 제9조는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이 해임 해촉 또는 파면될 수 있는 사유 중 하나로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한 때(1항)를 들고 있다.

민주당은 야당의 일방적 불참에 통보에 유감스럽다며 후보자의 문제에 대해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따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국당의 인사청문회 거부에 대해 유감스럽다며 후보자의 문제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에 참여해 따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 청문회에서 검증해야 한다며 만약 야당이 주장하는 것이 맞다고 하더라도 후보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인재근 위원장은 "오전 인사청문회는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며 앞으로 인사청문회를 하기 위해서 여야 간사 간 협의가 필요하다"며 회의시간 31분 만에 정회를 선언했다.

조 후보자는 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과 선거실장,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며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고,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3일 임기가 만료된 문상부 상임위원 후임으로 조 후보자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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