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연기자에서 무속인으로 변신한 정호근이 '사람이 좋다'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정호근이 출연해 무속인의 삶에 대해 언급했다.

정호근은 이유 없이 몸이 아프고, 첫째 딸과 막내아들을 잃는 슬픔도 버텼지만, 결국 무속인을 운명으로 여기고 내림굿을 받았다.

현재 미국의대를 다니고 있는 아들은 "여름에 한국에 가봤다. 마음이 바뀌었다. 사람들 한 명씩 봐주시고 인생을 더 나아가게 도와주신다는 게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고, 딸은 "아빠는 영웅이다. 우리 가족에게 힘을 주니까.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해주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정호근의 아내 는 "많은 충격이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정 씨는 앞서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출연해 신내림 사실을 알게 된 가족의 반응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대단히 충격을 받았다. 아내한테 얼마 전 내림굿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라며 "아내가 한 시간은 울었고 한 시간은 논쟁을 벌였다. 마지막 한 시간은 나를 믿는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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