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 "무안군 지키기 위해 온 힘 다할 것"

 

(전남=국제뉴스) 김영란 기자 = 무안군 몽탄면 기관사회단체장 50여 명은 8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광주 전투비행장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군 이전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대책위는 노인회장,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3명의 단체장을 고문으로 선임하고, 상임위원장으로는 장용우 몽탄면 번영회장을 추대했으며, 최인철 이장협의회장, 김성희 새마을 부녀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새마을협의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7개 단체 대표를 부위원장으로, 기타 11개 사회단체 대표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각 사회단체 회원들을 당연직 위원으로 해서 400여명의 인원이 반대 대책위원회에 동참하여 뜻을 같이 하기로 의결했다.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전투비행장 이전에 대한 무안군민의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전투비행장 이전 후보지로 거론된 사실에 반발한다"며 "광주 전투비행장 이전 반대 활동에 적극 참여해 조상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자연환경과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터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장용우 상임위원장은 "자연이 주는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무안군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면민의 뜻을 결집해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활동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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