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맷 데이먼 딥 인터뷰 캡쳐

'맨체스터 바이 더 씨'가 채널 CGV에 편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작자 맷 데이먼이 주연과 연출까지 맡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맷 데이먼은 지난 2017년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제작자로 참여한 소감에 대해 “제작자로서 내가 가장 잘한 일은 주연과 연출을 교체한 일이다”라고 언급할 만큼 케네스 로너건 감독의 연출과 케이시 애플렉의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의 스토리는 맷 데이먼과 배우 겸 제작자 존 크래신스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고, 케네스 로너건 감독은 각본에만 참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맷 데이먼은 당시 '제이슨 본''마션' 등 네 편의 영화에 연이어 출연하기로 한 상태였고,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모든 영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결국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케네스 로너건 감독이 맡았고, 맷 데이먼의 제안으로 주연 ‘리 챈들러’ 역에는 케이시 애플렉을 캐스팅했다.

한편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갑작스런 형의 죽음으로 고향에 돌아온 리(케이시 에플렉)가 조카 패트릭(루카스 헤지스)을 위해 맨체스터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고, 숨겨둔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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