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동작삼일수영장이 금년 3월 사당3동 새빛 소공원(삼일초등학교 인근)에 문을 연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난해 12월 말 동작삼일수영장 공사를 마치고, 오는 3월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당동 일대는 수영장 등 체육시설 수요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해, 2013년 주민 1천여 명이 공공수영장 건립 청원을 제출하였을 만큼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다.

이에 구는 사당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협의해 기부채납 하는 공원부지 지하에 수영장을 설치하는 안을 마련, 사당권역에 녹지·휴식공간과 더불어 공공수영장을 확충하게 됐다.

동작삼일수영장은 지하3층 ~ 지하1층 규모의 시설로, 지하 2층에는 수영장(25m, 5레인)과 유아풀이 조성됐다.

특히, 인근 초등학교와 연계한 생존·응급수영교실, 다문화 가정 어린이 전용·시니어 특화 프로그램 등을 개설해 차별화된 시설 운영을 계획 하고 있다.

아울러, 시설 지하 1층 일부에는 소규모커뮤니티센터 ‘문화공간’을 갖춰, 수영장 관람은 물론, 각종 교육, 소통 공간으로 활용 될 예정이다.

구는 다음 달부터 신규 이용 회원을 모집해, 3월 중 프로그램 정상 운영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용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체육문화과(820-1268)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사당동 지역에 공공수영장 건립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 될 수 있게 되었다”며 “주민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한 시설을 고르게 조성해 지역 균형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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