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 해인사 전경

(합천=국제뉴스) 이종필 기자 =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일 합천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한국 불교의 상징인 합천 해인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2년 주기로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명소라는 주제 하에 까다롭게 선정된다.

직전 선정 관광지에 대한 평가,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2배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정성·정량),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정성평가는 학계,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여행 커뮤니티 회원으로 구성되며, 정량평가는 이동통신사, 내비게이션, SNS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행한다.

합천 해인사는 이런 까다로운 평가 속에서도 4회 연속 개근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록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팔만대장경,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장경판전을 비롯해 나를 돌아보는 즐거움을 주는 해인사 소리길, 팔만대장경의 조판에서 보존까지 경험할 수 있는 대장경테마파크까지 다양한 관광 요소들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시티투어와의 연계를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해인사를 방문하고, 합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서울역-김천구미역-합천으로 이어지는 시티투어는 당일 여행 코스로 해인사-소리길-대장경테마파크-영상테마파크-황매산 까지 합천의 주요 관광지를 모두 돌아볼 수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교통이 불편했던 합천 해인사는 시티투어와의 연계로 시간적으로 가까워져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가 되었으며, 차세대 트렌드인 웰니스 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가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계기로 합천을 방문하셔서 다양한 문화관광을 체험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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