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의 의견 최대 반영, 212대 우선 설치

▲ 경산교육지원청 전경(사진=권상훈)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윤)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지역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민감군 학생이 있는 교실과 도로변 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212대를 3년간 임대하는 방식으로 올해 1억3천6백만 원을 각급학교에 지원했다.

교육청은 제품 선정위원회에서 전문가와 일선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제품사양을 타 지역보다 높게 에너지 효율 2등급 이상과 공기정화 장치 필터 청소 1개월, 메인필터교체 6개월로 강화했다.
 
또 교육청은 공기정화 장치의 핵심인 헤파필터의 기준을 초미세먼지를 99.5%까지 거를 수 있는 헤파필터 H12 등급 이상 제품을 기준으로 정했다. 

김영윤 교육장은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북도교육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오는 2021년도까지 모든 교실에 공기정화 장치가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