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상민 기자 = 한진그룹은 "연말 연시를 맞아 서울시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날 대표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의 모든 탑승객에게 '사랑의 열매' 배지(badge)를 나눠줄 계획이다.

단순히 모금이라는 의미를 넘어 나눔의 문화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진행된다.

대한항공 측은 사랑의 열매 뱃지를 승객들에게 무료로 나눠 줌으로써, 나눔과 기부에 대한 필요성과 소중함의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라오스 댐 사고 당시 글로벌 물류 기업이라는 특성을 살려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했고 11월 인도네시아 지진 당시엔 피해자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그룹 계열사들이 소외계층에게 연탄을 전달하고, 승무원 봉사단체에서도 매년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고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양호 회장의 나눔 경영 철학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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