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테니지도 대통령 표창...2018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서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엔트리움(나노융합소재 개발)과 테너지(자동차엔진개발)가 ‘제21회 2018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지난 11일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엔트리움은 2013년 융기원 창업 1호 기업이며, 테네지는 지난 2008년 융기원에 입주해 성장한 기업이다.

▲ 엔트리움 정세영 대표와 직원들<사진제공=융기원)

엔트리움(주) (대표 정세영)은 창업활성화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디스플레이 접착제용 도전성 입자, 도전성 본딩 필름 등 일본, 미국 기업들의 독과점 소재분야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반도체 패키지용 전자파 차단 스프레이 소재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지난 2016년 중소기업청이 선정하는 소재부품 분야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춘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에, 2017년에는 SK하이닉스가 제정한 ‘기술혁신기업’에 소재 기업 최초로 선정됐다.

엔트리움은 융기원의 연구자창업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 2월, 융기원내 연구센터에서 창업했다. 창업초기 3명으로 시작해 현재 25명, 올해 매출 70억원을 달성, 지난해 화성시 동탄으로 확장이전 했다.

정 대표는 “융기원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글로벌 강소 기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벤처활성화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테너지 최재권 대표(사진 왼쪽)가 지난 1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서 중소벤처기업부 석종훈 실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테너지는(대표 최재권) 벤처활성화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08년 3월 융기원에 입주한 테너지는 지난 10년간 30여종의 엔진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연료비 절감 시스템을 개발해 시내버스 총 9,000여대에 설치하는 등 상용화했다. 설립당시 10여명이었던 직원은 현재 120명으로 늘었고, 연매출 300억원을 내고 있다.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최 대표는 “융기원과의 상생협력이 기업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됐다”면서 “4차산업혁명시대에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융기원 정택동 원장은 “융기원은 2015년부터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할 수 있는 ‘연구자창업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통령 표창을 계기로 공동연구와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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