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환 총재 등이 묘목 씨앗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한국자유총연맹)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종환, 이하 자총)은 21일 북한 나무 심기를 통한 '국리민복 한반도 숲 가꾸기' 사업 추진의 첫걸음으로 경기도 양평군 소재 용문 양묘사업소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 답사에는 자총에서 박종환 총재, 오웅필 중앙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중앙 추진단 25명과 산림청 김재현 청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묘 시설을 살펴보고 북한 나무 심기와 양묘장 조성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자총은 최근 통일 한반도의 건강한 산림 조성을 위해 '국리민복 한반도 숲가꾸기'를 역점 사업으로 내세우고 지난 11월 20일 전국 시·군·구지회 사무국장 워크숍과 11월 27일 사무처 워크숍 등 두 번에 걸친 전국 모임을 통해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공의 결의를 다진 바 있다.

이어 12월 6일에는 향후 실질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나갈 추진체로 ‘한반도 숲 가꾸기 중앙추진단(단장 박종환 총재)’을 발족하고 남북 생태계 보호・복원을 위해 남북 산림 협력 범국민 캠페인, 1회원 1나무 심기, 방북 나무 심기행사, 북한 내 양묘장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경기도 양평군의 용문양묘사업소는 최신 자동화 설비를 갖추어 1년에 묘목 350만 본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묘목 생산기지로서 북한 양묘장 시설 현대화에 모델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김재현 산림청장도 참석해 산림청이 추진 중인 남북 산림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자총이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훼손된 우리나라 숲을 울창하게 복원한 산림청의 노하우를 참고하여 민간 차원의 한반도 숲 가꾸기 사업을 선두에서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종환 총재는 “350만 회원의 노력과 범국민 캠페인을 통해 북한 나무 심기, 숲 가꾸기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산림청과 함께 통일 한반도의 건강한 산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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