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선물, 이웃사랑 기부 플리마켓 개최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설공단은 12월 24일(월) 12시부터 17시까지 범어지하도 중앙광장에서 판매수익을 복지단체에 기부하는 공익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최되는 이번 플리마켓은 시민과 대구시설공단 직원 등이 하나 둘씩 내놓은 중고의류 및 어린이 장난감을 1~3천원 사이의 염가에 판매하고, 지역 내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및 청년기업들의 상품을 30~80%할인해서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발생하는 중고물품 판매수입과 셀러 참가비 전액은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되어 아동복지 및 한부모가정 등을 지원하는데 쓰여진다.

또한 예비 사회적기업인 ㈜아이나리, ㈜PAC뮤직과 대구지역 청년 기업인들의 모임인 (사)대구사랑청년포럼에서는 재능 기부, 인력지원, 물품기부 등을 통해 무료 음악공연 개최 등 플리마켓에 참여하고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범어행복플리마켓은 문화와 나눔,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테마로 지난 4월부터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왔다. 무료 음악공연 개최와 법률, 건강, 미용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상담을 진행해 왔으며 소상공인들에게는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플리마켓을 통한 기부물품 판매, 수익 일부 기부 등으로 조성된 누적 기부금은 총4백만원에 달한다. 그밖에도 범어지하도상가 중앙광장에는 시민이 기부한 도서를 활용한 북 카페 ‘범어길 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업사이클링을 위해 설치한 넥타이 수거함을 통해 총5백점의 넥타이가 사회적 기업으로 전달되었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은 이사장은 "천 원짜리 몇 장으로 소중한 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도 구입하고 의미 있는 기부도 할 수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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