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국제뉴스)전남 함평군이 새로운 틈새소득사업으로 추진 중인 ‘쑥 이용 상품화사업’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10억여원이 투입된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특성화사업을 통해 재배면적을 현재 9ha에서 30ha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용도별로 출하시기를 조절해 2월과 4월에는 나물과 쑥덕용 쑥을 개발하고, 활용가치가 다소 떨어지는 여름 쑥은 한우사료에 이용해 더욱 우수한 함평천지한우를 생산할 계획이다

 쑥은 농한기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떡과 쑥가루 등 파생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쑥을 재배하고 있는 김희석(45,학교면 사거리) 씨는 “지난 해 쑥을 이용한 상품화사업으로 약 5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면서 “쑥이 새로운 소득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함평 쑥을 새로운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함평의 친환경농산물인 쌀, 벌꿀 등과 접목해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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