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베트남 바이어 및 베트남 농식품 관련학과 대학교수들 견학…12월 영암군의 한농연 70여명 6차산업 제조공정 견학

▲ 베트남의 바이어와 베트남소재 대학의 농식품 관련 학과 교수들이 의성군 관계자와 함께 업체를 방문하여 HACCP인증 제조시설과 가공제품의 제조 공정 등을 견학하는 모습.(제공=의성 산수유•홍화 명품화 사업단)

(의성=국제뉴스) 이기만 기자 = 의성군이 농산물 관련 향토산업육성사업에서 다크호스로 부각되고 있다.

가공기반구축 우수사례로 뽑힌 의성군 내의 한 농업관련 기업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타 지역업체 및 타 국가의 꾸준한 견학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성군 산하 의성산수유홍화명품화사업단(단장:최수정 의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의 8개 참여업체 중 하나인 '의성농산영농조합'의 향토산업육성사업 제조공정 시스템이 베트남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의성농산은 지난해 12월 새로운 가공공장구축을 완료했다. 공장 안에는 산수유, 홍화, 흑마늘 등 총 6종의 의성 농산물을 가공식품으로 만들기 위해 추출기, 농축기, 교반기, 포장기계 등 최신식 기계 설비를 완벽히 구축해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내 가족이 먹는다"라는 마음으로 최고의 품질과 식품의 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4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완료했고 정부 주도 민간사업분야에서 '가공기반 구축 우수사례'로 뽑혀 업체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해외와 국내 등 여러 지역에서 방문, 견학을 여러 차례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특히 11월에는 베트남의 바이어와 베트남소재 대학의 농식품 관련 교수들이 의성군 관계자와 함께 업체를 방문, HACCP 인증 제조시설과 가공제품의 제조 공정 등을 견학했고 12월 11일에는 영암군 한농연 관계자 약 70여명도 방문해 의성농산의 제조공정을 배우는 등 국내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10여차례 배움을 위한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의성농산에서는 산수유를 활용해 소비자가 먹기 쉽게 스틱형, 파우치형으로 신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 있는데 이 신제품에는 의성산수유홍화명품화사업단에서 의성농산을 포함한 8곳의 참여업체와 함께 만든 '의성품은' 브랜드로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의성산수유홍화명품화사업단은 최근 '의성품은' 브랜드에 대해 상표등록출원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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