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진 교수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박종진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43세)가 최근 ㈔한국해양산업협회(KAMI)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2회 해양과학기술상 및 우수논문상 공모’에서 무인 해양 관측을 위한 수중글라이더 운용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과학기술상(산업분야)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2016년 6월 울릉도와 독도를 왕복하는 8일(191시간), 144km를 수중글라이더 장기운용시험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수중글라이더 2대 동시 운용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고정밀 위치유지 운용시험에도 성공한 바 있다.

올해 7월에는 국립수산과학원 정기선박 관측선을 왕복 비행하는 총 거리 410km를 20일 동안 완주했으며, 9월에는 북서태평양에서 해양과학조사선인 이사부호에서 11일 간 수중글라이더 연속 운용에 성공했다.

박 교수는 수중무인기를 활용한 무인 해양 관측 분야 연구를 수행해오며,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등 국외 저명학술지에 25건의 연구성과를 게재했다. ‘동해 해양학<Oceanography of the East Sea(Japan Sea)>’ 등 5건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수중 드론의 추측 항법 시스템’ 등 수중 글라이더 운용기술 개발과 관련된 4건의 특허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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