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탬프트레일 완료자 971명(내국인 727명, 외국인 244명), 작년보다 180명 증가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대구시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2018 대구관광스탬프트레일 사업을 종료하고, 스탬프코스를 30개소(외국인 10개소) 이상 방문 완료자 971명을 대구관광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

2003년부터 운영해 온 '대구관광스탬프트레일'은 대구대표 관광명소 5개 권역 67개소*를 방문하여 스탬프(기념도장)를 책자에 찍어 방문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으로, 30개소(외국인 10개소) 이상 완성하면 연말에 대구관광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한다

5개 권역 67개소(도심권 15, 팔공산권 10, 낙동・비슬산권 17, 수성・가창권 11, 경북 14)

올해는 지난해 64개소 스탬프 코스 중 3개소를 폐지하고 경북의 관광명소 2개소와 대구의 신규 관광명소 4개소(국립대구기상과학관, 얼라이브아쿠아리움, 앞산공룡공원, 낙동강스포츠밸리)를 추가하여 참여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스탬프 코스 중 예능프로 '동상이몽2'에 나왔던 김광석다시그리기길과 이월드(83타워)가 큰 인기를 얻었고, 청라언덕과 서문시장이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촬영지로 화제가 되었다.

스탬프 완료자는 지난해보다 180명이 증가한 총 971명으로 집계되었다. 성별로는 남자 375명, 여자 596명, 국적별로는 내국인 727명, 외국인 244명, 나이대별로는 13세 이하 235명, 14세~19세 50명, 20세~30세 175명, 31세~50세 366명, 51세 이상 145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위촉식에 참석한 일본인 이시바시 세이치씨는 "대구관광스탬프트레일에 4번째 참여하고 있다. 블로그에 스탬프 프로그램참여방법을 소개했는데 그것을 참고하여 스탬프를 완료한 사람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고, 올해 일본인 대구관광명예홍보위원이 가장 많이 위촉됐다고 들어서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으며,

달서구에 사는 이수민씨는 "스탬프트레일에 참여하면서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수목원 등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어 좋았다. 이를 계기로 아이들과 더 가까워졌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위촉식은 12. 14.(금) 오후 3시 영남이공대학교(천마스퀘어관)에서 완료자 971명 중 250여 명을 초청하여 축하공연, 위촉장 수여, 소감발표, 경품추첨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구시 제갈진수 관광과장은 "스탬프 완료자를 대구관광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하여 대구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고 바이럴마케팅(입소문 홍보)을 통해 대구를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으며, 내년에는 재미와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스탬프콘텐츠를 개발해서 참가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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