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완득이' 포스터

영화 ‘완득이’가 13이 슈퍼액션에서 방영되면서 눈길을 끈다.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완득이’는 선천적으로 키가 작은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과 그의 곁을 어슬렁거리는 담임 ‘동주’(김윤석)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불우한 환경 속에서 꿈과 희망은 생각지도 못하지만 유일하게 싸움은 잘하는 유아인이 옆집 옥탑방에 사는 담임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려냈다.

김유석은 학생들 앞에서 수급품을 가져가라며 창피를 주기도 하지만, 세상에서 소외된 그를 걱정하는 유일한 인물이다.

그는 ‘가난한 게 쪽팔린 게 아니라 굶어 죽는 게 쪽팔린거야’라는 철학을 가진 소유자로 연락이 끊겼던 필리핀 어머니와 주인공의 만남에 결정적인 계기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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