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계올림픽과 조직개편, 증원으로 인해 대두된 공간문제 해결 될 듯-

 

(평창=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평창군이 조직개편 등으로 인한 사무공간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 종합민원실 청사 증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청사 증축 예산 24억 6천만원을 전액 군비로 확보했으며,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평창군은 동계올림픽을 치르면서 올림픽 업무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 바 있으며, 이후 변화된 군의 여건을 반영하고, 민선7기 공약 사업의 전문적인 추진과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10월 조직개편을 단행하였다.

이 과정 중에 사무 공간이 부족해 현재 2개 과가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형편으로, 본청과의 협업 및 민원 처리에 많은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공무원 정원이 2005년 552명에서 현재 689명으로 137명이 늘어났지만, 본청의 사무실은 그대로여서 근무환경이 열악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종합민원실이 기존 1층에서 2층으로 증축되면, 외곽에 위치한 부서와 협소한 업무공간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일부부서가 이전하면서 공간 문제가 일부 해소되고, 민원인들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군청사가 증축되면 직원들의 업무 능률과 민원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증축한 공간의 활용방안 등 세부 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창군 청사 본관은 1982년 최초 3층으로 신축, 1986년 4층으로 증축했으며, 종합민원실은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1998년 증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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