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응원전 ⓒ호남대

(광주=국제뉴스) 김정란 기자 = 호남대학교 베트남 유학생들이 15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이하 스즈키컵)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 2차전 경기의 자국의 우승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친다.

호남대학교는 AFF 스즈키컵 아시안게임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 2차전 경기가 열리는 15일(토) 밤 9시 30분부터 2시간 여 동안 IT스퀘어 3층 호남대학교 통합뉴스센터(주간 정철) 매직스튜디오에서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응원전을 벌인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는 지난 8월 29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준결승 경기 때에도 베트남 유학생들이 자국을 응원할 수 있도록 응원전을 마련한 바 있다.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본부장 손완이)가 마련한 이번 응원 이벤트는 동남아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 우승에 대한 열망과 한국인 감독 '박항서 매직'에 열광하고 있는 베트남 현지 분위기를 반영해 자국 팀 응원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날 응원전에는 호남대학교 베트남 유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호남대학교는 이날 TV로 생중계되는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 2차전 경기를 매직스튜디오에 설치돼 있는 인치 대형 150인치 초대형 멀티비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피자와 통닭, 콜라 등을 지원해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자국의 선전을 마음껏 응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손완이 국제교류본부장은 "고국을 떠나 한국에 와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베트남 유학생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 이어 두 번째 응원전을 마련했다"며 "호남대학교는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학업에 정진 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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