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봉 등 6개사 신규, ㈜삼원산업사 등 21개사 재지정

▲ 이병훈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13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6기 명품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에 참석해 기업대표들에게 지정서를 전달하고 있다.ⓒ광주광역시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3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지역경제를 견인할 '제6기 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 27개사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로 지정된 업체는 ㈜태봉, ㈜대우컴프레셔, ㈜조인트리 등 6개사이며, 재지정 업체는 ㈜삼원산업사, ㈜현성테크노, ㈜현대하이텍 등 21개사다.

명품강소기업은 성장잠재력과 성장의지가 높은 지역 유망 중소기업이 지역경제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광주시가 100개 기업을 발굴·육성해 지원하는 시책이다.

선정 대상은 매출액 50억원 이상인 제조업(지식서비스산업은 10억원 이상)이면서 최근 5년 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5% 이상 또는 최근 3년 간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1% 이상인 기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2015년 선정된 제2기 명품강소기업 중 재지정을 희망하는 23개 업체와 신규 선정을 희망하는 12개 업체 등 총 35개 업체가 신청했다. 광주시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현장평가, 명품강소기업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27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명품강소기업에는 지정기간 3년 동안 4차 산업혁명 대비 공정개선 및 스마트공장 구축을 비롯해 신기술 사업화, R&D과제 기획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수요중심 맞춤형 사업을 지원한다.

또 1사 전담 매니저인 GFD(Gwangju Field Director)를 통해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상시 창구를 마련한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 등 기업지원 유관기관 19개 기관이 함께하는 명품강소기업육성협의회를 통해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등 내실있는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광주시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정부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공모사업인 '글로벌 강소기업' 23개사, '월드클래스 300' 6개사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제6기 명품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에 이어 자의누리 경영연구원 서진영 박사를 초대해 '인문고전에서 펼쳐보는 기업가 정신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제10회 명품강소기업 CEO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명품강소기업, PRE-명품강소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기업 간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자리에서 명품강소기업 및 PRE-명품강소기업 등 각 기업 CEO들은 기업대표자협의회를 활성화해 기업 애로사항을 정기적으로 건의하는 등 기업 스스로 경영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명품강소기업과 PRE-명품강소기업은 혁신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산업 깊이 뿌리내려 예측하기 어려운 기업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줬으면 한다"며 "광주시가 기업의 현장목소리에 끊임없이 관심갖고 기업성장의 발판 역할을 할 테니, 기업인 여러분도 일자리 창출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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