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국가예산 확보의 1등 공신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라북도 임민영 새만금추진지원단장은 2018년 한 해 동안 새만금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결과, 새만금사업을 민간주도에서 공공주도 개발로 개발의 틀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새만금 국가예산 1조원 돌파로 역대 최대 확보,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 확보 및 투자협약 7건 체결, 새만금개발청 청사 이전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 한 해에 ‘새만금사업법’ 두 번 개정(공사 설립, 투자여건 개선‧절차 간소화)

한 해에 한 번 개정하기도 힘든 법을 전북지역 국회의원 및 관련 부처(국토교통부, 새만금개발청 등)와 협력하여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두 번이나 개정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새만금 공공주도 개발을 전담할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을 위한 개정안이 2월 28일 국회를 통과했고, 법 시행일에 맞춰 지난 9월 21일 새만금개발공사의 법인 등록을 마쳤다.

또한 공사의 사옥은 새만금지역인 새만금산업단지 홍보관 업무지원동에 마련했으며, 3개 본부(혁신경영본부, 매립사업본부, 신전략사업본부) 정원 80명으로 지난 10월 30일 출범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 사장을 비롯한 경력직 직원 등 26명(사장 1, 본부장 2, 경력직 23명)을 채용한 결과,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기준(2018년 18%)을 초과한 1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만금 투자여건 개선과 새만금사업 추진절차 간소화를 위한 개정안이 11월 28일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한 후 지난 5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 새만금 국가예산 1조원 돌파, 역대 최대 규모 확보

내년 새만금 국가예산 확보액은 1조 1186억원으로 올해 8,947억원에 비해 2239억원이 증액 돼25% 증가했으며, 역대 최대 금액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새만금 예산이 전라북도의 사상 최대 국가예산 확보금액인 7조 328억원 달성에 1등 공신으로 작용했으며, 지난 해 7151억원, 올해 8,947억원(1796억원 증), 내년 1조1186억원(2239억원 증)으로 2018년에 비해 25% 증가했다.

이는 새만금 내부개발과 주요 SOC가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른 성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사업은 최정호 정무부지사 등이 국회 단계의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33만㎡(10만평)에 대한 국비 272억원을 확보함으로써 2019년 투자유치 본격화를 위한 귀중한 성과를 거뒀다.

▲ 새만금개발청 청사 새만금지역으로 이전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에 이어 새만금개발청도 지난 17일 새만금산업단지 홍보관 홍보전시관 동으로 청사 이전을 마쳤다.

새만금개발공사는 매립사업과 부대사업을 직접 시행하는 사업시행자로서, 새만금개발청은 계획 수립과 인허가, 인프라 확충 등을 전담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새만금 현장에서 역동적으로 새만금사업을 속도감 있게 이끄는 쌍두마차 역할을 한다.

새만금개발공사에서 직원 53명을 내년 초에 추가로 채용(현재 26명 근무)하고, 새만금개발청 직원 150여명이 새만금지역에 근무를 하게 돼 군산시 등 전북도의 경제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북도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단순한 발전단지 조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제조기업 및 연구기관을 유치하는 등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화를 통해 지역의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많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혔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발전수익의 일부를 용지조성 등 내부개발에 재투자한다는 기본 원칙 아래, 발전사업에 지역업체 및 지역주민 참여, 기자재(모듈, 구조체, 부력체 등) 지역 생산품 우선 또는 의무 구매 등 지역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태양광 관련기업 간담회 및 전문가 자문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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