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왼쪽에서 3번째)이 관내 지하구를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사진=경산소방서)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경산소방서는 시 관내 지하구 전반에 대해 소방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산소방서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KT통신구 화재로 통신대란 등 국민 생활 불편을 초래하고 경제적 피해가 매우 큰 것과 관련해 선제적인 대처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하구는 진입구와 내부통로가 협소해 공기호흡기 등 개인장구를 착용한 소방대원의 진입이 어렵고 구조 특성상 열과 연기가 내부에 축적돼 발화지점과 내부 상황 파악이 어려워 화재진압 작전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경산소방서는 오는 14일까지 시 관내 지하구(전력·통신구) 4개소에 대해 화재예방 안전관리 지도방문을 통해 소방시설 정상작동 확인 등 지하구 안전관리 운영전반에 관해 종합적인 조사를 하고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등을 한다. 

12일 오전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은 신경산전력구와 경산통신구 등에 대한 지도 방문을 자리에서 "국가기반시설인 지하구는 화재가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다"며 "안전 사각지대인 지하구에 대해 소방안전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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