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사진=MLB.com)

(국제뉴스) 최상인 기자 =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타자로 포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27.Christian Bethancourt)를 영입했다. 지난 11일 FA로 영입한 포수 양의지와 같은 포지션인 베탄코트의 활용 방법을 놓고 관심이 집중된다.

NC는 12일 "2019 시즌 새 외국인 타자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NC는 파나마 출신의 베탄코트는 키 188cm, 몸무게 96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22세이던 2013년 9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포지션은 포수와 외야, 1루, 2루수 등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동욱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베탄코트가 포수라 뽑은 게 아니다. 우리의 영입 리스트 1순위에 있던 선수"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포지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양의지와 함께 포수를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베탄코트는 투수까지 했던 선수다. 1루수나 외야수로도 나간 경험이 있다. 포수가 주포지션이지만 유틸리티로 활용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 투수로 등판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사진=MLB.com)

베탄코트는 메이저리그 통산 1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2, 46타점 43득점 8홈런 3도루를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 161경기 중 114경기를 포수로 뛰었다.외야수로 12경기, 2루수로는 2경기를 출장했다.

특히 2016년과 2017년에는 투수로 6경기에 구원 등판, 평균자책점 10.13(5⅓이닝 6자책점)을 기록했다.

NC는 앞서 새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27), 드류 루친스키(30)와 계약하며 2019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