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스즈키컵 결승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푹 총리의 격려 편지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결승 1차전 경기가 11일 오후 9시45분(한국시간)부터 열린 가운데 베트남이 2-1로 앞서 가고 있다. 베트남은 전반 22분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3분후 추가골을 성공시키는 등 최선의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베트남 권력서열 2위인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지난 8일 대표팀에 격려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푹 총리는 편지에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이번에 팬들이 10년간 기다려온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했다"면서 "정부를 대표해 전체 간부, 코치진, 선수들, 특히 박항서 감독 개인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푹 총리는 또 "전체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단결해서 열심히 싸워 두 번의 결승전에서 승리하기 바란다"며 "비록 먼 곳에서 (첫 번째) 경기를 하지만 고국에서의 열렬한 응원 분위기가 사랑하는 축구대표팀에게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믿어달라"면서 "조국 베트남의 명예를 위해 침착하면서도 자신 있게 최선을 다해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정한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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