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사에 있는 인터넷 카페 이용객 ⓒAFPBBNews

(스위스=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유엔(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지난 7일(현지시간), 세계의 인터넷 이용자수가 금년말까지 약 39억명, 총인구의 51.2%에 이르러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는다고 발표했다.

ITU의 조후린 사무총국장은 "2018년말까지 인터넷 이용자수는 고비가 되는 절반을 상회"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세계 전체가 더 포괄적인 정보사회로 가는 데 중요한 첫걸음이라면서 그래도 세계 곳곳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경제의 혜택을 받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디지털 혁명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을 누구 하나 남기지 않게 기술이나 비즈니스의 혁신에 대한 한층 더 지원을 호소했다.

ITU의 보고서에 의하면 선진국의  인터넷 이용자수는 05년에 인구의 51.3%, 현재는 80.9%로 천천히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반면 개발도상국은 2005년에 불과 7.7%였으나 현재는 45.3%로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 가장 강한 성장세는 아프리카로 2005년 2.1%에서 2018년 24.4%로 10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동시에 세계 총인구의 거의 전체인 96%는 현재 휴대전화 서비스권 내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90%는 3세대(3G) 이상의 통신망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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