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군포 노선 양주·수원 연장 경제성 확보...이르면 금주중 발표될 듯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을 양주와 수원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했다.

▲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도.<제공=경기도청>

기획재정부는 최근 관련 기관과 국회 등에 당초 의정부~금정으로 계획된 GTX-C노선을 양주·수원까지 연장하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전달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복수의 관계 기관에 따르면 이 노선의 편익/비용(B/C)이 1.0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기관 관계자들은 "GTX-C노선의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B/C 1.0 이상)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르면 금주 또는 내주 중 발표될 것 같다"고 전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양주(덕정)~의정부~창동~광운대~청량리~삼성~양재~과천~금정~수원 47.9㎞를 있는 이 노선의 총 사업비는 4조 원에 이른다.

당초 의정부~금정으로 계획됐으나 B/C가 0.66에 그쳐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하자 노선을 양주와 수원으로 연장하는 방법으로 수익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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